독립서점 ‘달리봄’에서 만나게 된 책,
그리고 이길보라는 사람,
처음에는 신기한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보다가
점점 이것은 신기해 할 게 아니라 당연히 존중 받아야 하고
지지해야 하고 선입견이나 편견으로 바라봐서는 안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청각장애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코다’로 자란 이길보라는
현재 영화감독, 작가로 활동중인 데 그렇게 되기까지
사회에 시선에 굴하지 않고 하고자 하는 것을 해내고 있다.
쉽지 않았을 텐데 두렵지만 해내는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나도 그런 용기 내 보고 싶다.
내가 그녀를 응원하는 게 아니라, 그녀의 용기로 내가 응원 받는다.
고맙습니다. 이길보라씨!
*코다 : 청각 장애인 부모 밑에서 태어난 비장애인 자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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