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김정운

도라다녀 2020. 1. 22. 13:53
'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  김정운
 
문화심리학자이자 화가이자 작가이신 김정운님이
여수 앞바다에서 작업실을 차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작가님이 내 스타일은 아니시지만 공감하는 글이 있어 몇자 적어본다
 
타인에 대한 ' 믿음 ' 은 타인의 ' 다른 생각에 대한 이해 ' 를 전제한다.
이건 정말 중요한 이야기다. ' 나와 같은 생각을 한다 ' 고 믿는것은 신뢰가 아니다.
강요다. ' 엄마는 믿는다 ' 또는 ' 아빠는 믿는다 ' 고 이야기할 때
자녀의 다른 생각 에 대한 이해를 전제하고 있는지 질문해야 한다.
부모. 자식관계만이 아니다.
타인은 언제나 ' 나와 다른 생각을 한다 ' 를 되뇌어야 배신당하지 않는다.
타인의 ' 다른 생각 ' 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이들은 항상 자기 생각만을 강요한다.
 
' 좋은 삶' 을 사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좋아하는 것을 많이 하고, 싫어하는 것을 줄이면 된다.
제발 '좋은 것 ' 과 '비싼 것 ' 을 혼동하지 말자 !
자신의 ' 좋은 것 ' 이 명확하지 않으니 ' 비싼 것 ' 만 찾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