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생각의 일요일들 - 은희경
도라다녀
2020. 4. 6. 09:36
생각의 일요일들-은희경 |
소설을 쓰면서 느끼는 감정들, 또는 그 이전 , 그 이후의 다양한 마음을 나타낸 |
은희경님의 산문집이다. |
이 책에서 보면 은희경 작가님은 엉뚱하고 고상하고 좀 칠칠맞지 못하며 |
할 줄 아는게 별로 없는 사람인거 같다. |
작가로서는 완벽한 소설을 쓰는데 일상은 허술하다. 둘다 완벽하면 그게 사람이냐. |
그렇다. 사람이란 일할때와 쉴때는 엄격히 구분되어져야 한다. |
부럽다. 집이 아닌 다른 맘에 드는 외국에 작업실을 구해 그곳에서 글을 쓰고 일상을 살고 |
새로운 것들을 만나고 접하고 그러면서 작가적 상상력이 풍부해지나 보다. |
그리고, 어느 정도 네임벨류만 있으면 뭘해도 그 뒤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인기. |
그렇게 되기까지 피나는 창작의 노력이 있었을테지만 말이다. |
이 책에서 요즘같은 시기에 딱 어울리는 말을 발견! |
' 세상이 시끄럽고 아파도, 봄은 오는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