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달빛 식당 - 이분희 글, 윤태규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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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이 동화책이지 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빌렸다. |
베스트셀러에 이 책이 오랜 기간 올라가 있어서 궁금하기도 했다. |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진짜 깜짝 놀랬다. |
동화책이 이렇게 쫄깃한 긴장감이 있을 수 있나 라는 생각에 충격을 받았다. |
나쁜 기억으로 한밤중 달빛 식당에서 맛난 음식을 사 먹는 이야기인데 |
나쁜 기억은 잊는게 아니라 극복해 나가야 할 우리의 과제였던 것이다. |
나중에 주인공은 그 식당으로 다시 찾아가 나쁜 기억을 돌려달라고 한다. |
그래야 살 수 있으니깐. |
슬픈 기억도 아픈 기억도 우리 삶의 일부, |
그것으로 기쁜 기억도 생길 수 있는 거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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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이 책 너무 철학적이다. 진짜 멋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