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아침의 발견' 모기 겐이치로

도라다녀 2020. 7. 6. 09:17
아침의 발견' - 모기 겐이치로

아침 시간에 뇌가 활동하기 좋고 효율적이라는 말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봐서 알테고
처음부터 시작까지 아침 예찬으로 일관된 내용인데  아침과는 별로 상관이 없는 내용이지만
인상적인 내용이 있어 담아보았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순간을 '유레카 모멘트' eureka moment 라고 하는데
뇌 안에는 이러한 작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default mode network
라고 하는 영역이 자리 잡고 있다.
이 부위는 평상시 하던 익숙하고 반복적인 일에서 벗어나 다른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 때 활성화된다고 한다.
익숙하고 반복적인 일에서 벗어나 낯선 환경을 접할 때 뇌의 창의적인 기능이
활성화되는 것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작가 알랭 드 보통도 ' 독창적인 생각은 수줍음 타는 동물을 닮았다.
밖으로 잘 안나오려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낯선 곳에 가면 녀석도 그곳 세상이 궁금해 동굴이나 집 밖으로
나오고 싶어 한다' 고 강조한 바 있다.

내가 그런 거 같다. 외국으로 여행을 가거나 하면 나도 모르게 용감해지거나
적극적인 내가 되는 걸 쉽게 발견한다.
그래서 그  여행이 너무 잼나게 기억되는 이유인 거 같다.
환경을 바꿔주며 생활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