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 - 요조

도라다녀 2020. 11. 10. 14:22
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 - 요조

요조님의 노래보다 책을 더 많이 본 것 같다.
그녀의 음색은 어릴적에 즐겨 듣던 장필순 목소리를 생각나게 하기도 하고
하지만 그보다 더 얇고 부드러운 떨림이 있다.

생각은 자유롭고 즉흥적인것 같아도 뭔가 생각이 많고 소심하고
이런걸 안다고 함부로 말할수는 없지만 아무튼 요조님의 책 몇권을 읽고 받은 느낌이다.

이 책 '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은 요조님이 읽은 책을 리뷰하는 방식으로 쓴 책이다.
여기서 나는 안 읽는 책이 거의 대부분이고 읽은 책도 있다.
아마도 내가 이곳에 독후감을 쓰듯이 그런 기분으로 쓰는 게 아닐까.
책을 읽고 그냥 덮기엔 뭔가 흔적을 남기고 싶은 그런 기분
어떤 때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독후감을 남겨야 하는 의무감으로 읽는 책도 있다.
나의 독후 활동은 나만 알고 있는 것이지만, 이렇게 셀럽들의 독후감상문은 책으로도 나와
활약을 펼치는구나.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