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책을 읽는 당위성

도라다녀 2021. 1. 5. 13:55
책을 읽으니 사람이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나한테 좋은 자극을 주는 사람이 보이고
나의 기분 좋은 텐션까지 뺏어가려는 사람이 보인다.
저 사람이 저런면이 있었어 ?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밖에 못하는 거지 ?
예전에 미처 생각치 못한, 관심갖지 않았던 부분들이 보이면서
나의 사람 보는 안목이 완전히 달라졌다.
내가 그 사람을 평가할 수는 없지만 이젠 어떤 사람과 잘 지내고
어떤 사람과는 좀 거리를 둬야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나는 왜 이런 것을 책을 통해서 알 게 되었던 것일까.
직감과 직접 경험으로는 알 수 없었던 것일까.
책을 읽으라는 계시로 받아들이라 하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책을 계속 읽는 방향으로 가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