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뭐하는 거임
도라다녀
2021. 1. 6. 15:20
또 집착한다.
100% 맘에 드는 결과물이 아닌 것을 올려놓구선
카페에, 트윗에 올리자마자 부끄러워 이불킥을 하고 싶고
그러면 안 올리면 되는데 관종처럼 왜 그러는지..
그리고 왜 댓글 신경쓰고, 댓글 적은거 또 신경쓰고
내가 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무엇이 좋아서 시작했는지 초심을 잃고
그저 타인의 반응에만 집착하며 끌려다닌다.
하고 싶은걸 했으면 보고 즐기는 것은 그들의 몫으로 남겨두자, 제발,
내가 뭐 애초부터 대단한 반응을 기대한 것도 아니였잖아.
이런 것이 타인과 교류하는 SNS의 과정이라고 누가 시원히 말해주면 좋겠다.
진짜 그런거 맞나.
본질을 잃지 말자.
내가 이것을 하는 이유, 그럼으로 내가 행복한가 아닌가,
그것만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