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는 나만의 은밀한 뒷담화
사람이든 사물이든 상황이든 언제든지 내가 생각한 대로,
느끼는 대로 쓸 수 있는 것
에세이는 나를 알아가는 시간
답답했던 나의 마음, 몰랐던 나의 마음
내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되는 시간
온전히 나를 위로할 수 있는 시간
에세이는 타인을 이해하는 시간
당신도 그럴 수 있었겠구나를 알게 되는 시간
당신을 잘 몰라서 미안해 하는 시간
당신의 앞날을 응원하는 시간
에세이는 생활의 발견
그냥 지나치기 쉬웠던, 아예 생각조차 안 해봤던
소소한 일상을 마주하는 일,
내 일상을 한 폭의 그림에 담는 일,
내일부터 독립서점에서 글쓰기 수업을 받게 되었다.
떨리고 긴장되고 설렌다.
삶이 확장되는 기분,
이 글쓰기 수업을 즐겁게 멋지게 잘 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