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런 사이 사람들과 잘 지내보려 애를 쓰는 나 자신이 가끔씩 안스럽다.내 뜻은 그것이 아닌데, 오히려 반대인데, 나는 왜 내 뜻을 말하지 못하고상대의 의견에 동조하고 있나.그저 잘 지내보려고, 상대의 힘이 너무 강해서, 상대의 성격이 너무 세서동조하지 않으면 마음이 너무 불편해서, 겉으로만 평화로운 분위기를 위해서,아. 나 원래 이런거 신경쓰는 사람 아니였는데살다보니 눈치도 생기고 사회성이 막 생기네.그동안 너무 나홀로 잘난 인생 살았지 뭐.이제라도 타인과 발 맞춰 세상의 흐름을 타고 가는 것도 좋지만어쩐지 나 답지 않게 주춤하는 모습이 영 상쾌하지 않다.나를 잃지 않으면서 타인과 잘 지내고 싶다.나와 의견이 달라도 서로 존중해 줄 수 있고 언제든지 나의 의견을 망설임없이 말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되었으면 한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