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김선희
내친구 김선희.고등학교 3학년때 내짝궁 김선희,당시 고3의 3월 한달은 이름 가나다순으로 자리를 앉았는데, 나는 2번, 김선희가 3번이여서 우린 짝궁이 되었다.가나다순이면 강씨, 고씨, 구씨 같은 성이 젤 앞이였고, 김씨는 그 다음번 순서가 되었다.다행히 강씨가 한 명 있어 걔가 1번이고 내가 2번이 되고, 김선희가 3번이 된 것이다.워낙 아이들이 많이 태어난 때에 학교생활을 했기에1번, 2번, 3번이 나란히 앉는 구조로, 이 덩치에 나는 가운데 낑겨 수업을 들어야했다.지금 생각하면 강씨에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선생님들이 수업시간에 아이들을 시킬때 고약하게도 1번은 자주 희생양이 되곤 했으니깐.김선희와는 현재 30년째 우정을 유지해오고 있다.하지만 중간에 한번 무슨일인지 연락이 두절되어 영원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