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백영옥 간간히 인터넷이 떠도는 빨강머리앤의 글귀들을 만날때가 있다.나도 그 말이 좋아서 카톡의 프사도 많이 올려놨던 기억이 난다.이 책은 앤의 주옥같은 말들과 생각들을 백영옥 작가님의 경험에 비추어 쓴 책이다.그것이 일치하기도 하고, 때론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써놓기도 했는데 몇가지마음에 닿는 글귀가 있어 적어본다. 정말 중요한 건 누군가에게 다가갔던 마음이 아니라,누군가에게서 물러나야 하는 마음을어떻게 다룰지 아는 것인지도 모른다.나 자신에게 해야 할 일이 아니라,나에게 결코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제대로 아는 것 말이다. 그래, 나는 너무 몰랐다. 너무 집착했고 너무 징징댔고 정나미 떨어지게 좋은 추억마저 퇴색시켰다.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쿨하게 잘 물러났을까.. 세상의 모든 일들 가운데 가장 슬픈 것은 개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