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팔년 책육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십팔년 책육아' 김선미 '십팔년 책육아' 김선미 이 책이 한 십년전에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다. 만약 그랬다면 아이가 어려서 막무가내로 책육아를 했을 법도 한데 지금 아이가 중학교 2학년이라 책 읽으라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 어쨌든 여기서 다행인것은 그나마 나라도 책을 읽는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보면 이렇게 나온다. '내가 아이를 키우는 아니라 아이가 날 키운다' 지금 내 곁에 매달려 있는 진상이 날 제대로 키워주려고 하늘이 내려주신 고마운 천사란다. 이토록 까탈스러운 아이가 왜 당신에게 온 건지, 그 근원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시간이 '육아' 다시 돌아오지 않는 유일한 시간, 그 시간을 온몸으로 뚫어내야 진짜 엄마가 되는 거란다. 나도 아이가 나를 힘들게 할 때마다 이런 생각을 했었다. 내게 부족한 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