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 시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땐 그랬지 초등학교 6학년때의 일이던가. 친한 친구 2명과 함께, 나까지 합쳐 셋이서 일주일에 한편씩을 시를 써서그 친구들과 나눠 읽고, 내 시를 주기도 하고, 나름 서로 품평도 하곤 했었다.어떻게 그런 기특한 생각을 하였는지, 당시 문학 소녀였나 싶기도 하고,지금 생각하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발상 아닌가 싶다.시 내용은 잘 기억은 안나지만 나는 주로 옛날 신문의 네칸짜리 작은 만화코너에나올만한 그런 엉뚱하고 재치있는 시를 지었던거 같다.어렴풋이 기억이 안나지만 그림도 자잘하게 그려 넣었던거 같고,그래서 친구들이 정말 재밌다며 우리 시모임이 아닌 다른 애들에게까지보여 주곤 했었다.벌써 30여년이 휠씬도 넘은 일이고, 그것을 간직하고 있을리 만무하고,아마도 타임캡슐이 있었다면 이것을 묻어야 했다.진짜 궁금하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