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 임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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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작가 임경선님께 꽂혀 임작가님 책을 열심히 읽고 있는 중이다. |
이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를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그에 대한 일화와 정보를 담은 글인데 |
나도 한때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을 꽤 읽었기에 기록이 새록새록하다. |
지금 무슨 내용인지 거의 다 까먹었지만 그의 작품은 웬지 시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
그의 작품을 다시 읽고 이 책을 읽었더라면 좋을 뻔 했다는 생각을 했다. |
그래서 무턱대로 책을 읽기보다는 그 책이 어떤 책인지 좀 알고 읽는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더.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이 책이 임작가님의 생활이 아닌 무라카미 하루키 뒷조사인걸 |
미리 알았더라면 읽지 않았을거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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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적당히 나쁜 짓도 하고, 적당히 민폐도 끼치면서 생활했던 무라카미 하루키는 |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
" 나는 어른들한테 호감을 주는 고등학생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 |
웬지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이 작품에 그대로 투영된 것 같기도 하다. |
이 책을 빌미로 '노르웨이 숲' 이나 '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란 작품을 |
다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