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이 튼튼해지고 체력이 길러지면
삶의 어느 고비에서도 성큼성큼 문제 안으로 들어가는
궁긍적인 자유를 누리게 된다.
그런데 문제를 회피하고 도망가면
걸린 데서 또 걸린다,.
살아보니 그랬다.
회피한 건 아닌데 삶이 이어질수록 해결되는 일 하나 없이 꼬이기만 하고
더 악화되는 건 어찌해야 할까.
반복되는 아픔에도 근육이 튼튼해지는 커녕
계속 심장이 내려앉는다.
나는 계속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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