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슬럼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서슬럼프 최근 재미없는 책을 몇권 읽었더니 독서에 대한 흥미가 훅 떨어졌다.일년전 수정언니를 만나 겨우 일으킨 독서붐인데 갑자기 이렇게 시들어지다니나 자신에게 실망스럽다.독서를 안하니, 내 삶이 초라하고 별로인 것 처럼 느껴진다.원래 멍한 사람인데 더 멍청하고 아무 생각 없는 사람 같아 싫다.독서할 시간에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며 쇼핑이나 오락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이 너무 싫다.그러나, 싫으면서도 계속 하고 있다. 독서 슬럼프를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완전 재미있는 책을 구해 다시 읽어 보는건 어떨까.어쩌면 나도 모르게 독서가 아닌 다른 것을 갈구하는 것은 아닐까.그러면 그것은 무엇일까.다 읽지도 못한 책을 도서실에 반납해야하는 현실도 싫다.자존심이 구겨진 느낌이다. 그러면, 다 읽을것이지 왜 못읽고 이런 구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