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 엄마, 나도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그럼, 사랑 할 수 있지 왜 너는 너자신을 사랑할 수 없니?- 응, 조금-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야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하면 돼 그리고, 내가 나를 좋아하는 일들을 많이 만들면 돼 누군가를 도와줘서 내가 기분이 좋거나, 공부를 잘해서 내가 좋을 수 있고, 집안일을 도와줘서 부모님이 기쁠수 있고, 너는 성취감을 가져서 좋구..- 집안일을 하는 것은 힘들기만 하고 기분이 별로야.- 그럼 니가 좋아하는 다른 일을 찾아봐.- 음.자신을 사랑할 수 없다는 아이.그 말을 듣는 순간 심장이 멎는 듯 가슴이 쿵하고 내려 앉았다.자신을 사랑하네 마네 이런 생각없이 많은 것이 궁금하고놀 것이 너무 많고,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 아이였으면 했다.내가 .. 나는 엄마다 내 배 아파서 내 속에서 나온 내 아이니깐 내가 잘 키워야지내가 안 이뻐하면 누가 내 자식을 이쁘다고 할까잘 하는것도 많은데 왜 못하는건만 보여 아이한테 자꾸 잔소리하게 될까반성한다. 반성한다내가 불안하게 아이를 키우면 아이 정서도 불안해진다는데왜 난 자꾸 내 불안감을 아이에게 드러내면서 겁을 주는 걸까진짜 못났다. 못났다사실 나도 아이 키우는게 겁나고, 모든게 첨이라 서툴고 어렵다미성숙한 개인이 한 아이를 키워내는일이 얼마나 버겁고 막중한 책임인지,그래서 무섭다.불편하고 힘든 상황이 싫어 나 몰라라 했던 시간을 반성한다.그래서 편해졌던 것도 아닌에 왜 부딪치지 않고 피하기만 했을까그랬을때 내 아이는 무엇을 느끼고 있었을지를 생각하면 한없이 부끄럽다.미안하다. 미안하다 아이야.너를 어떻게 키워야할지 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