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멀었다는 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직 멀었다는 말' - 권여선 아직 멀었다는 말 - 권여선'레몬'의 작가님이 또한번 내 놓으신 소설집그 중에 '손톱'이라는 작품을 너무 슬프게 또는 화나게 읽었다.6학년때 엄마라는 사람이 전세보증금과 언니가 모아놓은 돈을 들고 집을 나가버렸고이후, 언니랑 둘이 살다가 똑같이 언니도 엄마과 같은 수법으로 돈을 들고 집을 나가버린다.그래서 혼자 힘겹게 사는 삶을 그렸는데 아무리 열심히 월급을 쪼개고 또 쪼개도달라지지 않는 삶이 절망적이고 읽는 내내 너무 분노스러웠다.어릴 적 엄마하고 상의나 대화같은것을 해 본적이 없는 주인공 때문에갑자기 내 어릴적을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내가 주인공처럼 어렵게 살아온 것은 아니나, 내가 고민이 있을 때엄마나 주변 다른 사람들과 그 어떤 상의나 대화 같은걸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그냥 혼자 결정하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