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십, 나는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 - 이서원 이서원 작가님은 F가 분명하다. 뻔한 이야기를 한번 더 곱씹어 이야기 해주셔서 나도 앞으로 이렇게 매일 매일 신나게 살아보기로 하였다. 지하철에서 아래 구절을 읽다가 눈물이 핑 돌았다.이렇게 다정한 아들이라니.. 아들이 처음으로 나를 울컥하게 한 건 초등학교 6학년 때이다.저녁에 안방으로 자러 가려는 나를 부르더니 아들이 말했다."아빠, 나 오늘 재워주고 가면 안 돼?""아, 되지"불을 끄고 팔베개를 하고 아들을 눕혔다. 아들이 나를 불렀다."아빠?""왜?""아빠!""왜?""아빠?""아, 왜에?"" '아빠' 하고 부르면 행복해서,"순간 뜨거운 것이 눈에서 주르르 흘렀다.미처 눈물을 닦을 새도 없이 내 속에서 한마디가 흘러나왔다.'난 이제 지금 죽어도 되겠다.'아들에게 받은 그날의 그 말을 지금도 생생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