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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혜민스님

 

나는 혜민스님보다 뭔가 똑부러지게 매듭을 지어주고   
속시원하게 답을 내놓는 법륜스님이 쓴 책을 더 좋아했었다.  
하지만 잘생긴 혜민 스님의 이 책을 천천히 곱씹으면서 읽어보니   
정말 고개가 끄덕여져 진한 여운과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책이 다 읽혀지는게 아까워서 일부러 천천히 읽고 맘에 드는 내용은 다시 읽고 했다.
결국 스님도 사람이구나를 느끼면서 나도 나자신을 어루고 달래며 용서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떤 책이든 내가 읽는것이기 때문에 자아 성찰이 이루어지는건 당연하다.  
그래서 좋은 책은 계속 읽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