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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라플라스의 마녀' 히가시노 게이고

 

     
어떻게 이렇게 다양하고도 신선한 주제로 다작을 할 수 있는지 가히 천재적인 작가다.  
어렸을때 읽었던 '백야행'이라는 책도 이 사람이 썼다는 사실에 진짜 충격이였는데,  
최근에 읽었던 '연애의 행방'이라던가 '나미야 잡화점의 기억'또한 이사람 작품이라니  
마치 5개 사람으로 분신한 히가시노 게이고가 여기저기서 창작물을 쏟아내는 것 같다.
아주 기발한 작품은 영화로도 많이 제작되어진걸로 알고 있다.    
혼자서 이렇게 많은 작품을, 그리고 이런 장편을 어떻게 쓸 수 있을까    
방안에 틀어박혀 먹지도 자지도 않고 글만 쓰는 사람일까. 의구심이 생겼다.    
       
라플라스의 마녀'는 도서관에서 빌린 책의 상태가 너무 낡아 웬지 책벌레가 스물스물
기어나올것 같아 읽기를 좀 망설였지만 한번 읽기 시작하니
그 다음 내용이 궁금해져 손에서 놓을 수가 없던 책이다.
과학과 추리의 만남이라는 이책은 허구지만 우리의 뇌가 미래를 예측할 만큼 무궁무진한
능력이 있음을 보여준다.
물론 범죄에 이용되면 안되겠지난 책은 허구의 극대화와 재미를 위해 범죄가  등장한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영화로도 한 번 보고싶다.    
영화가 책의 섬세함을 따라가기는 힘들겠지만서도,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솔솔한듯 싶다.
대단해요! 히가시노 게이고! 이말 밖에 할 말이 없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