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 시집을 읽고 깜짝 놀랬다.
어쩜 이렇게 시를 편안하고 솔직하고 예쁘게 잘 쓸 수 있을까.
몰랐는데 다른 시집들은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글이 실렸다고 하는데
덩달아 나까지 마음이 이뻐지니 다른 시집도 찾아서 읽어봐야 겠다.
아빠로서의 부성애가 가득 느껴지는 시집이였는데
이 시집을 읽으면서 나의 첫조카와 나의 아들이 생각났다.
어린 시절 나의 손을 멀리 아래로만 뻗아야 그 작은 손을 잡을 수 있었던 그때가 생각이 나서..
가슴이 뭉클하고 설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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