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해서 컴퓨터 앞에 앉아 이메일을 확인해요. |
온 게 별로 없어요. |
그리고 탕비실로 가 커피를 한 잔 타요. |
자리로 와서 향기를 음미하며 원 샷을 해요. |
여기 저기 카페에 출석 체크를 하고 올릴 글들을 올려요 |
댓글과 좋아요를 기다리며 오전이 흘러가요. |
12시가 되어 점심 식사를 하러 나가요. |
밥 먹고 차 마실 여유도 없이 점심 시간은 너무 빨리 가요. |
양치를 하고 돌아와 독서실 같은 사무실 분위기에 조금씩 졸려 와요. |
그래서 스마트폰의 게임을 몇 판 해요. |
그러다보면 간식 시간이 다가와 별로 한 일도 없는데 막내가 간식을 갖다 줘요 |
맛있게 먹고 더 차분한 오후가 되어요. |
고요한 정적속에 직원들이 화장실만 왔다갔다 문 여닫힘이 잦아요 |
그러다보면 드디어 퇴근 시간이 다가 와요. |
퇴근은 칼 같이 해요. |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주 (0) | 2021.01.25 |
---|---|
나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인가 (0) | 2021.01.08 |
뭐하는 거임 (0) | 2021.01.06 |
책을 읽는 당위성 (0) | 2021.01.05 |
난 이렇게 살기로 했어 (0) | 2021.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