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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2021년을 마무리 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해에 이루어낸 성과나, 내가 좀 변하게 된 사항이 있어 적어본다.

 

1.     도서관에서 글쓰기 수업을 하며 에세이를 내게 되었음 (뿌듯하나 부끄럽다)

 

2.     2021년에는 책 115권을 읽었음. (안 좋은 상황에서도 참 부지런히 읽었다)

 

3.     집안 청소의 맛을 좀 알게 되었다. (특히, 거울 닦는 일)

 

4.     육식을 줄이고 동물들의 삶을 생각해 보게 됨

        (현재 집에서 4개월째 달걀을 먹지 않고 있고, 미미하지만 고기 소비량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음)

 

5.     부당하고 이치에 안 맞는 것을 조금이나마 피력할 수 있게 됨 (화병을 없애기 위해 이렇게 해야 함)

 

6.     나를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 놓고 사람을 대하게 됨.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많이 생각 안 하게 됨.

        내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음 (마음이 편안해짐)

 

7.     예전보다 다른 사람의 말을 진심으로 듣게 됨 (그래서 서로간에 보이지 않는 우정이 생김)

 

작년에는 눈에 보이는 것 만이 달라진 점이라 생각했는데,  내적으로 변화된 것들도 많다.

나는 이제 눈에 보이지 않는 걸 깨닫게 될 정도로 나의 내면을 알게 되었고

이런 변화가 더 없이 소중하고 값지다는 것을 안다.

조금씩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흔한 말이지만 그것이 인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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