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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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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보다 봄 2019 – 김수은 백수린 장희원 수정언니 생일이라 만난 날, 언니가 준 책이다장희원의 ‘우리의 환대’라는 작품은 어디서 읽은 내용이라서 확인해보니 2020년 젊은 작가상 수상작 이었다.이 세 소설 모두 내게는 좀 어렵다. 아직도 작가가 뭘 의도하는지 잘 모르겠다.꾸준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알게 되겠지. 그런 심정으로 읽고 있다.젊은 작가상은 어려운 서평이 있는 반면 이 책은 마지막에 작가와의 간단한 인터뷰가 있어서 좋았다. 백수린의 ‘아직 집에는 가지 않을래요’ 이 작품은 그래도 공감이 간다.일상에서 느끼는 마음의 일탈이랄까. 새로운 활력을 주기도 하고,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과거로의 짧은 탄식이 나오기도 하는이 마음이 조금은 뭔지 알 것 같기도 하다.
다름 아닌 사랑과 자유 - 김하나, 이슬아, 김금희, 최은영, 백수린, 백세희, 이석원, 임진아, 김동영 나 같이 애완동물에 관심도 없고 키워본 적 없는 사람이 유기견 보호소에서 반려견 또는 반려묘를 입양하여 키우는 이야기를 얼마나 내가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까.제목만 보고 빌린 책인데, 이런 내용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그냥 읽지 않고 반납할까 하다가 좋아하는 작가가 몇 있어 읽기로 하고 책을 펼쳤는데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다른 세계의 이야기라 그런지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그리고 정말 많이 가슴이 아팠다.장애가 있는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고이들이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대하는 자세가 너무 배려 넘치는 모습들이라세상에 이런 천사들만 있으면 진짜 아픈 일 하나도 없겠다라는 생각이다.이 책을 읽으니 나 같이 동물에 무지한 사람은 아예 안 키우는데 맞다는 생각이다.괜히 위한답시고, 여기서..
2019 제 10회 젊은 작가상-박상영 외 매년 젊은 작가중 좋은 작품을 골라 이렇게 책이 나온단다.총 7편의 작품이 실렸는데 그 중에 백수린 작가님의 '시간의 궤적'이란 소설이 좋았다.프랑스로 이주하면서 살게된 두 여성의 삶을 다뤘는데 이 작품을 읽다 보니 문득 옛날 생각이 났다.때는 2말3초, 청춘을 다해 정말 평일 저녁에도 회사 끝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놀던 때,평일 저녁에도 영화를 보고, 맛난 음식과 술을 마시고 노래방도 가고또는 인라인 가방을 짊어 매고 월드컵공원에서 인라인을 타거나일산으로 밤 드라이브를 갔던 때,주말엔 클럽에 가서 밤새 놀고 놀고 놀고, 너무나 신났던 때,당시 놀던 사람들 중에 온라인 동호회에서 만난 나보다 한 살어린 여동생 '김O혜', 무엇때문에 그녀와 친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린 항상 잘 붙어 다녔고둘이 따로 만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