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내 마음의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할 때,
이유는 모르겠으나, 가족도 싫고, 회사도 싫고, 내가 몸 담고 있는 모든 상황이 싫다.
그나마 내가 하고 있는게 이상하지 않다 라는 위안을 안겨준 책이다.
'사람은 자기에 공감해 주는 사람에게 반드시 반응한다.
사람은 본래 그런 존재다.'
공감해주는 사람 한 사람만 있으면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안정적인 느낌이 들어서 모든 것을 털어놓을 수 있다고 한다.
내게 그런 사람이 있나. 자꾸만 생각하게 된다.
내가 힘들어 내 처지와 상황을 말하면 '이렇게 해야한다' '저렇게 해봐라'라 아닌
'그래서 힘들었구나' 라고 나 자체에 집중해 주는것,
그런 공감 받고 싶고, 또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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