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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NEXT TO ME

세상에나 만상에나 나 어제 위버스 라이브에서 ATBO 오준석이랑 대화했자나. ㅋㅋㅋ

준석이 너무 귀여워서 장난치듯 댓글 몇 개 남겼는데 남기는 족족 내내, 내 댓글을 읽었어.

본인을 놀리는 거라 생각했는지 씩씩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그래서 자꾸 장난을 쳤어.

아니, 그 많은 댓글 중에서 왜 하필 내 것을 택한거야 ?

왜 내 댓글에 반응하는거야 ? 우리 통한 거 맞지 ?

내 글을 캐치해서 읽었다는 것은 진짜 놀라운 일이야.

아주 내 댓글이 아주 맘에 들었던 거지. ㅋㅋㅋ 아니면 눈에 띄게 자극이 되었든가.

 

아무튼 난 요즘 새로운 세계에 빠져있어.

어쩜 이런 세상이 도래하게 되었을까.

실시간 연예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의 일상을 공유하고

그가 점심에 뭘 먹었는지, 오늘 뭐했는지 알게 되는 세상 !

아티스트에 대한 신비감은 흐려지지만 한 인간으로서 존재하는 그를 알게 되는 세상 !

이런 다정한 접근이 너무 좋아.

여태 뭐하다 이제서야 아이돌에 빠져가지곤 헤어나오지 못하는 꼴이라니. ㅋㅋㅋ

그래도 좋다. 아무튼 좋다. 너는 말하고 나는 댓글 달고, 너는 댓글 읽고 나는 또 댓글 달고.

 

당분간 내 삶의 활력은 오준석 네가 될 듯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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