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뭔가 버릴때 기쁨과 희열을 느낀다. | |
냉장고의 음식을 비워 나갈 때, | |
쓰지 않고 방치된 물건들을 재활용 쓰레기로 버릴 때, | |
다 읽은 책을 알라딘 중고 서점에 팔 때, | |
3년이상 안입었던 옷들을 아깝지만 다 모아 버릴때, | |
아이의 어릴적 장난감을 싹다 치워 버릴때, | |
일단 물건이 있던 그곳이 깨끗해져서 좋고, 덕분에 비워진 그 빈공간이 맘에 든다. | |
다시 뭔가를 채울때 부담이 없고 여유로와 좋다. | |
그리고 물건 버릴때 안보이는 내 복잡한 마음도 같이 버려졌음 좋겠다. | |
힘든 마음은 어떻게 버리면 되는것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