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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생각의 일요일들 - 은희경

 

생각의 일요일들-은희경
 
소설을 쓰면서 느끼는 감정들, 또는 그 이전 , 그 이후의 다양한 마음을 나타낸 
은희경님의 산문집이다.
이 책에서 보면 은희경 작가님은 엉뚱하고 고상하고 좀 칠칠맞지 못하며 
할 줄 아는게 별로 없는 사람인거 같다.
작가로서는 완벽한 소설을 쓰는데 일상은 허술하다. 둘다 완벽하면 그게 사람이냐.
그렇다. 사람이란 일할때와 쉴때는 엄격히 구분되어져야 한다.
부럽다. 집이 아닌 다른 맘에 드는 외국에 작업실을 구해 그곳에서 글을 쓰고 일상을 살고
새로운 것들을 만나고 접하고 그러면서 작가적 상상력이 풍부해지나 보다.
그리고, 어느 정도 네임벨류만 있으면 뭘해도 그 뒤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인기.
그렇게 되기까지 피나는 창작의 노력이 있었을테지만 말이다.
 
이 책에서 요즘같은 시기에 딱 어울리는 말을 발견!
 ' 세상이 시끄럽고 아파도, 봄은 오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