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쓸 때 그렇게 즐거운 일은 써지지가 않는다.
나는 보통 마음이 괴로울 때 쓰기 때문에 주제가 보통 슬픔이나 아픔이다.
내 아픔을 꺼내어 글을 쓴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이미 어려움을 겪었는데, 글로 다시 마음을 이끌어 내야 하니 두 번 슬퍼지는 일이다.
그럼에도 글로 쓰면서 슬픔을 복기하는 일은 필요한 일이다.
글을 쓰면서 그때의 내 마음이 어땠는지 왜 그랬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슬픔을 치유할 수 있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일 수 있다.
내가 나를 다독이고 격려하는 것, 진정으로 자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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